스타트업의 온라인 서비스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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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의 대다수는 아이디어에 기반한 앱 창업입니다. 많은 앱 서비스가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앱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개발 완료까지입니다. ​ 아이디어 시장 검증(시장조사, 사용자 인터뷰) 팀 빌딩 (공동창업, 채용) 서비스 제작 (자체 제작, 외주제작) (waterfall 폭포수, Lean 린 또는 애자일Agile)   1. 아이디어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두 가지 유형은 첫 번째, 스타트업을 하기로 마음먹고 좋은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두 번째,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 스타트업을 하기로 합니다. 어떻게 시작하는가에 따라 시장 검증 방식이 달라집니다.   2. 시장 검증 첫 번째, 스타트업을 하기로 마음먹고 좋은 아이디어를 찾는 경우입니다. 해외 성공한 스타트업 중 지역기반 서비스이고 아직 한국에 진출하지 않은 아이디어는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차량 공유, 숙소 공유, 재능마켓, 소셜커머스, 주차대행, 세탁 대행 서비스 등 수없이 많습니다. 해외 성공 서비스를 국내에 적용할 때 비즈니스 모델은 검증되었기에 국내 적용을 위한 현지화만 필요합니다. 동일한 서비스일지라도 문화가 다르고 사람이 다르다 보니 서비스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사용자 인터뷰를 진행하여 현지화를 시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경우 문제와 해결책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한 시장 검증을 합니다.   두 번째,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 스타트업을 하기로 하는 경우입니다. 스타트업 창업자의 대부분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시작하는 경우이며 창업자 자신이 해당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당사자입니다. 아이디어가 창업자의 생활 속에서 나오기에 문제와 해결책이 명확합니다. 내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하는 스타트업의 시장조사는 나와 같은 필요를 가진 이들이 많은가 확인하기 위한 것이며 이미 해당 솔루션을 실현한 서비스가 나와 있는지, 누군가 만들었다가 실패했는가를 조사합니다.   3. 팀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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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주 제작 완료시키기 스타트업의 서비스 제작의 대부분은 외주로 제작됩니다. ​ 외주는 프로젝트 단위 위탁 제작 계약으로 일정 기간 내, 합의된 내용의 서비스를 오픈 시키는 조건으로 진행됩니다. ​ 외주 제작은 직원을 채용해 서비스를 제작하는 것보다 이점이 많습니다. 사무실과 사무기기, 기자재, 소프트웨어가 필요하지 않으며 제작 기간이 늘어나도 기간에 따른 비용이 추가되지 않습니다. ​ 외주 제작의 유일한 단점이자 치명적인 부분은 제작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절차대로 완료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온라인 서비스의 제작 단계는 기획, 디자인, 개발 3단계로 이루어집니다. 각 단계는 의뢰자의 승인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 1. 서비스 기획: 스토리보드 리뷰를 통한 모든 화면 승인 2. 디자인 2.1. 시안: 메인, 서브 페이지, 스타일 가이드 승인 2.2. 페이지 디자인 승인 3. 개발 3.1. 개발 환경, 스펙 승인 ​ 외주 제작에서 중요한 시점은 일정의 50%, 중도금 지급을 위한 중간보고를 받으면서부터입니다. 중간보고를 제대로 받지 않고 중도금을 지급하면 고생길이 열립니다. ​ 좋은 개발사, 좋은 개발자에게 외주 제작을 맡겼다면 전 과정, 전 일정에 걸쳐 만족스러웠을 것이며 아무 문제 없이 완료될 것입니다.   헬게이트가 열리는 경우의 이야기가 남았습니다. 제작 완료일은 다가오는데 제작된 결과물은 공개하지 않고 서비스 오픈을 위한 QA(Quality Assurance : 품질 보증) 테스트도 진행되지 않습니다. ​ 계약서가 있으니 절차대로 이행을 요구해도 마음대로 하겠다는 반응만 돌아옵니다. 언제 완료될지, 제대로 완료될지 모르는 상태가 됩니다. 그래도 일관된 면이 있어 완료가 되지 않았는데도 잔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 빠르고 좋은 길 없듯 문제로 꽉 막힌 외주 제작의 마무리 단계의 해결책은 절차를 명확히 하고 이를 이행하게 하는 길 뿐입니다. ​ 1. 작업하기로 한 범위와 구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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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의 미래 의도치 않게 온라인 수업 시대를 맞이하다 코로나 2년 동안 학교 교육은 비대면 ZOOM 수업으로 대체되었습니다. ​ 1년에 한 번 부모 참여 수업 때나 가서 잘 계획된 교실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으나 각 가정에서 이루어진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학교가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교사는 학생을 어떻게 대하는지 낱낱이 알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의 방식으로 오프라인 교육을 하고 있다. 모니터를 통해 학생의 얼굴과 이름이 표시되는데도 출석을 불러서 한 명씩 대답하도록 했고 수업 중 화장실에 갈 때도 공개적으로 요청해 허락을 받아야만 갈 수 있었습니다.  ​ 수업 중 화면이 꺼지거나 카메라에서 벗어난 학생에게는 화면에 얼굴을 보이라며 다그쳤고 수업 중에 학생을 혼내느라 수업이 중지되기 일쑤였습니다.  ​ 온라인 수업의 특성상 떠드는 아이 없게 학생의 마이크를 음소거 할 수 있고 특정 학생에게만 이야기할 수 있었을 텐데 모든 상황이 학생에게 수치심을 줄 만큼 공개적이고 감정적이었습니다.  ​ 수업 중 화장실에 가야 하는 아이는 카메라를 잠시 끄고 갔다 와도 괜찮을 것을,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아이도 수업 다시 보기를 통해 강의식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을 텐데... ​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교사의 모습은 어설펐고 온라인 교육의 장점은 없었으며 온라인 교육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왜 동일한 나이의 많은 사람이 한 장소에 모여서 같은 공부를 해야 할까? 아이는 성장의 속도가 다르고, 사람은 각기 지능이 다르며, 관심과 재능 또한 다릅니다. 모두가 일정한 소양을 갖추어야 하나 같은 나이, 같은 장소, 각기 다른 교사에게 배워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즘의 아이들은 디지털 네이티브로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존재했고 대부분의 일방적 전달 지식은 유튜브를 통해 얻습니다. 가장 뛰어난 학자의 명강의로 지식을 전달받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 문제은행 시스템은 각자의 수준에 맞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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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 기획 포폴은 구체적 내용이 없습니다. 누군가 무엇을 했고, 어떤 결과물을 만들었는지를 보려면 포트폴리오(간략히 포폴)룰 봐야 합니다.  디자이너라면 Dribble, Behance에, 개발자라면 Github, Notion으로 포폴을 공개하기도 합니다. 기획자 포폴은 어디에 올리지? 기획자는 포폴을 올리지 않습니다. 올릴 수가 없습니다. 기획의 내용은 서비스의 목적과 사용 방식, 비즈니스 모델, 수익모델의 영업비밀과 경쟁포인트를 담고 있기에 절대 공개할 수 없습니다. 프로젝트에 들어갈 때 보안서약을 하며 심지어 프로젝트명 조차도 비공개 하거나, 서비스가 오픈 되기 전까지 공개를 제한하기도 합니다.  ​ 기획자의 경우 경력기술서에 있어 프로젝트명을 '교육 서비스' 또는 '부동산 플랫폼과 같이 서비스를 특정할 수 없도록 적기도 합니다. 기획자가 어떤 문서를 어떻게 작성하는지 제시하기 위해서는 개인 프로젝트 또는 샘플 문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또는 보안서약의 주체인 기업이 폐업하고 서비스가 없어진 경우 공개할 수 있습니다.   간혹 사이드프로젝트에 참여 후 공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안됩니다. 같이 했다면 참여자의 동의를 득해야만 공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서비스 기획자의 포폴은 기획자의 입이다.